10월 들판이 황금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밥상 위의 한국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쌀 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의 기후, 토질, 물 등의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선택된 이들 품종은 각기 다른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쌀의 종류와 건강맛의 다양성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쌀에도 컬러가 있는 것 아시나요?
경기도 알찬미
쌀에 윤기가 돌고 밥맛이 우수하며 찰기가 좋으며 한정식 영양밥으로 사용 경기도에서는 주로 '이천쌀'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천은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기후가 온화하며, 물이 풍부해 쌀 재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경기도에서는 여러 가지 쌀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천삼광쌀 진안미르, 용인우진강, 평택하늘빛, 여주오대등의 품종이 있습니다. 요리는 한정식, 영양밥 추천합니다.
경북일품
쌀알이 작고 둥글며, 쫀득하면서 고슬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요리는 비빔밥, 쌀음료 추천합니다.
경남 영호진미
일조량이 많고 평균 온도가 높아 쌀의 단맛을 높이는데 유리하며 경남 영호진미는 밥에 윤기가 많고 부드럽고 찰진 식감입니다. 돌솥밥에 추천합니다.
전북신동진
전라도 지역은 비올때 수분 공급이 원활하며, 일조량과 기온 변화가 적어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장합니다. 대표적인 품종 신동진은 국내에게 가장 많이 재배 쌀알이 크고 꼬들한 식감이 좋으며 김밥, 국밥에 추천합니다.
전남 새청무
쌀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밥이 잘퍼지지 않습니다. 주먹밥, 국밥에 추천합니다,
충청 삼광
충청도 지역은 여름철 강수량과 일조시간 등의 조건으로 인해 참외나 수박 같은 과일류 재배에 유리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쌀을 생산합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 삼광은 부드럽고 찰진 식감으로 씹는 맛이 좋습니다. 초밥, 볶음밥에 추천합니다
강원도 오대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쌀 중 대표적인 것으로 밥알의 밀도가 높고, 구수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추천요리는 덮밥에 좋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쌀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쌀'이라는 품종이 주로 재배됩니다. 이 쌀은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 바다에서 부는 바람과 화산암석 토양 등을 반영하여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쌀 품종들 중에서 개인의 입맛과 요리에 따라 가장 알맞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컬로푸드로 변신 쌀 색깔로 알아보는 쌀의 효능과 종류
녹미는 엽록사가 풍부해 녹색을 띠는 쌀로 참기가 강하고 단맛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홍미는 항산화 기능이 타닌계 색소가 풍부해 붉은색을 띠며 톡톡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흑미는 고소한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표적인 블랙푸드입니다. 검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검은콩보다 4배 이상 함유해 시력보호, 노화방지, 황산화 효능입니다.
찹쌀과 일반쌀의 구분방법
쌀알의 투명도를 보고 구분이 가능합니다, 찹쌀은 쌀알이 뽀얗게 불투명한 반면, 일반쌀은 투명합니다. 이는 찹쌀은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고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서, 빛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찹쌀은 아밀로펙틴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일반쌀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아밀로스는 쌀의 끈기를 결정하는 성분으로, 아밀로스 함량이 높을수록 쌀의 밥은 딱딱하고 찰기가 떨어집니다.
찹쌀과 일반쌀은 요오드 반응을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찹쌀에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리면 붉은 갈색으로 변하는 반면, 일반쌀은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아밀로스가 요오드 용액과 결합하여 파란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찹쌀과 일반쌀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쌀알이 뽀얗게 불투명하면 찹쌀, 투명하면 일반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좀 더 정확하게 구분하고 싶다면 요오드 반응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찹쌀에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리면 붉은 갈색으로 변하면 찹쌀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찹쌀은 떡, 인절미, 찹쌀떡, 찰밥, 찰떡볶이 등 찰기가 필요한 음식에 사용됩니다. 반면, 일반쌀은 밥, 죽, 볶음밥, 비빔밥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됩니다.
쌀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으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1, 비타민 B2,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합니다. 쌀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쌀은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 건강, 골다공증 예방, 피부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쌀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쌀은 하루에 150~20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은 도정 과정에서 쌀눈과 미강이 제거됩니다. 쌀눈에는 비타민 B1, B2, E,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미강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쌀을 도정 후에 바로 먹어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쌀을 도정 후에 시간이 지나면 쌀알의 수분이 증발하여 밥맛이 떨어집니다. 또한, 쌀눈과 미강이 제거된 쌀은 밥알의 질감이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쌀을 도정 후에 바로 먹어야 밥맛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쌀은 도정후 바로 드시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가끔 벌레가 나는 쌀!! 영양학적인 면에서나 위생적인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또한, 쌀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밀페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것을 추천합니다.